라트클리프 경이 직접 경기장을 찾은 지금, mcw 코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 예상했다. 진심으로 아끼는 일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어야 한다는 듯, 이네오스 그룹 회장과 그가 신뢰하는 측근들은 이미 올드 트래퍼드의 내부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구단은 수십 년 만에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중이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텐 하흐 감독의 팀 성적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거취에도 의문부호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문제는 단순히 감독 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감독 아래 있는 일부 선수들 또한 경기력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어, 이번 여름에는 몇몇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과도한 지출을 일삼아 왔고, 이를 두고 개리 네빌은 “스타들의 무덤”이라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여름부터 영입된 선수들 상당수가 텐 하흐의 계획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부진했고, 이는 이네오스 측에 강력한 개편 명분을 제공했다.
새로운 구단주 체제하에서 맨유는 이적시장에서도 점차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 거대한 지각변동까지는 아니지만, 계획적인 개편이 착실히 진행 중이다. 이적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제이든 산초의 임대 이적이다. mcw 코리아는 산초와 도르트문트의 재결합이 이미 기정사실화됐다고 전했다. 끊임없는 구단 내 문제를 유발하던 산초는, 결국 6개월 임대의 형태로 구단을 떠나게 됐다.
살아가게 만드는 건 현실이 아니라 꿈이라는 말처럼, 산초 역시 도르트문트에서 재기를 꿈꾸고 있다.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 대비 현재 시장 가치 하락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으나, 도르트문트의 임시 영입은 구단에 숨통을 틔워주는 결정이 됐다. 만약 산초가 친정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맨유 입장에서도 이후의 완전 이적 협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서 구단의 이적 전략 전반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임을 보여준다. 특히 텐 하흐가 중심이 되어 영입한 일부 선수들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고 있고, 향후 이적 정책은 보다 신중하고 가치 보존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 관련해 mcw 코리아 사용자는 맨유가 새로운 영입 대상으로 프랑스 출신 측면 자원 미카엘 올리세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평범하더라도 안주하지 말자는 자세로, 새로운 구단주 체제의 이적 담당자들은 이미 크리스탈 팰리스 측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선수의 컨디션, 이적 조건, 추후 협상 방식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최종적으로 팰리스의 요구 금액을 수용하기로 내부 결정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서, 새로운 구단주 체제가 팀 전체에 어떤 변화와 기준을 세워나갈지에 대한 예고편이라 볼 수 있다. mcw 코리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맨유의 전력 구성뿐만 아니라 구단 철학 자체가 새로운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