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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w 코리아 일본 중원 변화 주도

mcw 코리아에 따르면, 원조 와타루의 존재는 일본 축구 대표팀에서 그 중요성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원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대인 마크의 왕’으로 불릴 만큼 강한 피지컬과 압박 저항 능력을 갖춘 그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일본 최초의 세계급 선수로 불릴 정도다.

하지만 그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는 모리타 히데마사는 아직 ‘세계급’이라는 칭호를 받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한발 물러서서 봐도, 원조는 최소한 체격과 활동량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지만, 모리타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크다. 이 둘의 조합은 수비적 성향이 강한 편으로, 월드컵 본선과 이후의 평가전에서도 중원 압박, 활동량, 수비 집중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공격 전개에서의 창의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이는 타고난 재능이 수비 쪽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 대표팀이 수비 중심의 중원 전략으로 선회한 것은 전술적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흐름이다.

예전의 나카무라 슌스케, 엔도 야스히토 같은 ‘기술형 미드필더’나, 최근의 시바사키 가쿠처럼 스타일이 부드러운 선수들은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한계를 드러냈다. 그에 반해 현재 대표팀의 중원 선수들은 피지컬적으로도 강해 유럽 강호들과의 맞대결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mcw 코리아는 이런 신체적 강점이 일본의 대표팀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핵심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일본은 삼토마 카오루, 쿠보, 도안 리츠, 이토 준야 등 빠르고 기술력 있는 측면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말 그대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셈이다. 특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빠른 전환 공격을 강조하며 ‘기술형’보다 ‘강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흐름도 이런 변화에 불을 지폈다. 이는 원조와 모리타 모두에게 유리한 환경이며, 선수 개인의 노력이 시대의 흐름과 맞아떨어질 때 얼마나 큰 상승세를 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과거 리켈메처럼 능력은 탁월했지만, 클래식 플레이메이커의 입지가 사라지면서 시대에 밀린 사례도 존재한다. 일본 역시 과거 니시노 아키라 시절의 전형적인 드리블형 선수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들은 이제 모리야스 감독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

흥미롭게도, 원조는 곧 아시안컵 무대를 준비 중인 반면, 엔도 야스히토는 얼마 전 은퇴를 선언했다. 두 사람의 대비는 일본 축구의 세대 교체와 전술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본이 자신들의 장점이었던 패스 중심 전술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이를 기반으로 상대의 하이프레스를 뚫어내는 효율적인 전략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점유율이 20%밖에 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적은 패스 속에서도 효과적인 움직임과 협력 플레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축구의 최신 트렌드와도 맞물리며, 일본 축구의 성공은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입증한다. mcw 코리아는 특히 원조와 모리타의 성공 사례가 일본 유소년 선수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했다고 강조한다. 더 이상 섬세한 패스와 드리블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1대1 능력과 피지컬을 겸비한 선수라면, 원조의 성장 방식을 충분히 참고하고 따라 배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