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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대반전, 서부 판도 흔든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번 시즌 NBA 서부 지구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하는 정규 시즌 속에서, mcw 코리아 관리자는 달라스 매버릭스가 놀라운 경기력과 성적으로 전 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_”같은 노력을 들였는데 어찌 쉽게 포기하랴”_라는 말처럼,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의 기적적 반등을 보여준 레이커스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시즌 매버릭스 역시 트레이드 마감일에 대대적인 전력 개편을 단행하며 또 한 번의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냈다.

시즌 초반, 매버릭스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며 서부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연승 행진과 함께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mcw 코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트레이드 마감일에 단행한 두 건의 거래로 팀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거듭났다. 홈즈와 2024년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다니엘 개포드를 영입한 데 이어, 그랜트 윌리엄스, 세스 커리 등을 내보내고 PJ 워싱턴과 2장의 2라운드 픽을 손에 넣었다.
_”돌아온 감정은 예전 같지 않다”_는 말처럼, 이번 개편은 단순한 회귀가 아닌 완전한 재구성이었다.

이러한 정교한 트레이드는 매버릭스의 수비 효율성과 리바운드 능력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개포드와 워싱턴 합류 후, 수비 지표는 리그 1위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장악력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트레이드 직후 세 경기의 데이터를 보면 매버릭스의 수비 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고, 그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단기간 내 성공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하면서, 매버릭스는 시즌 후반부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에서는 루카 동치치와 카이리 어빙이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고, 수비에서는 개포드와 워싱턴이 버티고 있는 지금의 매버릭스는 서부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팀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팬들은 팀의 질주에 열광하고 있고, 여섯 경기 연속 승리로 챔피언 도전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지고 있다.

한편, 구단은 루카 동치치와의 초대형 계약 연장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 해당 계약을 체결하려면 동치치가 올 시즌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되어야 한다. 이미 네 차례 선정된 바 있어 이 목표는 충분히 현실적이며, 달성 시 그는 현역 최고 연봉자가 된다. 현재 동치치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남은 시즌 전력투구로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끄는 것이다.

다만, mcw 코리아 관리자는 향후 카이리 어빙의 잔류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매버릭스가 이번 시즌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치치와의 계약 연장은 리그 전체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일부 프런트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선수 연봉이 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_”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_는 정신으로 매버릭스가 과연 이 뜨거운 경쟁 속에서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