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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겔의 전략 변신이 만든 선즈의 반전

피닉스 선즈가 휴스턴 로켓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mcw 코리아는 프랭크 보겔 감독의 전술 변화가 팀 전체를 완전히 재정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몇몇 선수의 기용을果断하게 조정하면서 경기 흐름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완벽한 우정을 바라면 평생 친구를 못 만든다는 말처럼, 보겔 감독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버렸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와타나베 유타, 유뱅크스, 그리고 구드윈을 전격적으로 제외시켰다.

사실 최근 이 세 선수의 활약은 썩 좋지 않았다. 와타나베는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고 슈팅 감각도 안정적이지 않았다. 유뱅크스는 누르키치가 결장한 상황에서도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고, 공격에서는 공을 자주 흘리는 등 ‘버터 핸드’라는 비판까지 받았다. 수비에서도 약점을 노출하며 팬들의 거센 질타를 피할 수 없었다. 구드윈 역시 여러 경기 연속 부진하며 공격에서 오히려 짐이 되는 모습이었다.

이 세 선수를 제외하자, 선즈의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살아났다. 보겔 감독은 대신 메투, 사벤 리, 그리고 아주부이케를 중용했다. 메투는 와타나베보다 더 나은 3점 슈터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수가 다소 있었지만 이미 여러 차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사벤 리는 구드윈보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슈팅이 다소 약해도 전체적인 공격 전개 능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아주부이케는 골밑 수비와 마무리 능력에서 눈에 띄었고, 빠른 발과 강한 피지컬로 수비 안정감을 더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며, 선즈의 인사이드 라인은 비로소 안정감을 찾았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변화는 케빈 듀란트의 역할이었다. 기존에는 듀란트의 실책이 많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보겔 감독은 그에게 조직자 역할을 맡겼고 이는 예상 외의 효과를 냈다.
머리는 쓰라고 있는 법이다. 듀란트는 이날 41분이나 뛰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경기 조율에 집중했고 큰 부담 없이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다만 종료 직전 몇 차례의 단독 공격으로 체력을 소모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mcw 코리아는 이 같은 변화가 데빈 부커의 조직력에 대한 보겔 감독의 실망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부커가 다시 슈팅가드 역할로 돌아간다면, 그의 공격적인 본능이 더욱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미캘 브리지스가 떠난 이후 선즈의 수비는 명확하게 약화되었고, 이 점은 구단주 이쉬비아도 인지하고 있었다.
강한 팀을 만들려면 강한 수비부터 갖춰야 한다는 신념 아래, 그는 트레이드 마감일 전까지 수비형 자원을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쉬비아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인물로, 실제로 여러 구단과 접촉을 시도했고 결국 마감일 직전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선즈는 전체 전력에서 한층 균형을 갖추게 되었다. 팀의 핵심인 부커 역시 인터뷰에서 강한 책임감을 표하며, 팀의 리더로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부커의 진심 어린 각오는 팀 사기를 끌어올렸고, 그의 열정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길어야 집착, 짧아야 변덕이라는 말이 있듯, 부커가 중심이 된 선즈는 강한 집념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제는 리그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mcw 코리아 사용자들은 현재의 선즈가 이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남은 과제는 오직 하나, 지금처럼 끝까지 뭉쳐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챔피언이라는 목표도 결코 멀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