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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 재계약 희망과 반전 시작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라파엘 바란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주길 바라고 있다. mcw 코리아에 따르면, 바란과 맨유 간 계약의 종료 시점에 대한 이해에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약 당시 바란 측은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이며, 맨유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고 이해했으나, 구단은 그가 이적 당시 2년 계약 + 1년 연장 옵션이라고 잘못 설명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계약상의 오류는 맨유에서 한두 번 있었던 일이 아니다. 과거 네마냐 마티치의 재계약 당시에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는데, 맨유는 그에게 3년 계약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2년 + 1년 옵션이었다. 결국 마티치는 그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로마로 떠났다.
슬플 땐 사탕 하나를 먹고, 인생은 달콤하다고 말하라는 말처럼, 바란도 한때는 주전 자리를 잃고 벤치에 앉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바란은 한때 네 번째 혹은 다섯 번째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시즌 초 13경기 중 단 한 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던 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전과 리버풀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반전을 시작했다. 특히 안필드 원정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mcw 코리아 관리자에 따르면, 만약 맨유가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는다면, 바란은 1월 이적시장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및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내년 여름 자유 이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팀 내 센터백 부상자 속출로 인해 바란에게 기회가 생겼다. 해리 매과이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크리스마스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여전히 족저골절 수술에서 회복 중이다. 린델로프 역시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현재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이 루크 쇼를 다시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는다면, 바란과 조니 에반스가 맨유의 유일한 정통 센터백이다.

진정한 승자는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바란은 끈질기게 다시 자신의 위치를 되찾고 있다. 또한, 리버풀전에는 프랑스 출신 유망주 윌리 캄부왈라가 벤치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경기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팀 내 또 다른 이슈인 제이든 산초의 이적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mcw 코리아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가 산초를 임대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천문학적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역시 비슷한 이유로 협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라이프치히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맨유가 공개한 최근 훈련 사진에서는 덴마크 베테랑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복귀 훈련을 시작한 모습이 포착됐다. 새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하니발 메이브리, 병세에서 회복한 래시포드 등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정한 만족은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31세의 에릭센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7경기를 결장했지만, mcw 코리아는 그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일정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텐 하흐 감독에게 중원 구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